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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교회 주일설교 l 선택이 결과를 만든다 l 김학중 목사 예레미야 설교 _ 2024년 6월 23일

by 빛과 소금이 2024. 6. 28.

https://www.youtube.com/watch?v=dgMA8AAMC9M

성경의 예언을 통해 선택이 결과를 만드는 교훈을 전하는 교회 설교입니다. 한쪽은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이 전하는 바룩과 성경의 말씀에 아멘 하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소개하며, 다른 한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긴 했지만 현실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을 보느라 주저하는 관료와 왕을 비교합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선택이 중요하며, 뉴스나 현실에 눈길을 돌리지 말고 하나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믿음의 결정은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며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성경구절

예레미야 36:22~23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선택의 중요성을 담은 이야기 

 

오늘은 '선택이 결과를 만든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 하도록 하겠습니다. 14세기 파리대학교 학장을 지낸 브리딩이라는 교수가 있었습니다. 이분은 집에서 당나귀 한 마리를 기르고 있었는데 아주 똑똑한 당락이 있답니다. 물론 그 당시 신분 사회다 보니 교수보다는 하인이 그 당나귀를 많이 키웠습니다. 근데 하루는 이 하인이 며칠 동안 집을 비워야 되기에, 아, 자기가 없는 동안이 당나귀가 굶지 않도록 먹을 수 있는 여물을 하루씩, 하루씩, 하루씩 이렇게 며칠을 쌓아 놓고 당나귀 옆에 놓아두었습니다.

이만하면 평상시에 먹는 양만큼 하루에 이 여물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준비를 해 놓은 것이죠. 그리고 며칠 만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당나귀가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숨이 깔딱깔딱 되고 있는 거예요. 어찌된 영문인지 사정을 보니, 이 당나귀는 며칠 동안 눈앞에 여물을 보면서 어떤 것부터 먹어야 할까, 어떤 게 더 맛있을까 이런 것을 자기 혼자 고민하느라 아무것도 못 먹은 겁니다. 이 당나귀처럼 이해득실을 저울질하고 망설이다가 결정하지 못하는 현상을 심리하는  뷔리당 당나귀  효과라고 부릅니다.

 

성경 내 여호와의 선택과 한국 정세 비유

 

오늘날로 말하면 결정 장애지. 근데 저와 여러분 가운데 우리 주변 가운데 이 결정장애의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왜냐면 인생은 내 선택에 따라서 내 인생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우리는 수없이 학습했기 때문에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학교를 다닐 때 문과와 이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 전공과 진로가 달라집니다. 사소한 것이든 중요한 것이 든 간에 우리는 늘 선택이라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를 우리는 받아들이게 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뜻 앞에 우리는 어떻게 해석하고 선택하느냐 거기에 따라서 우리의 믿음의 길도 신앙의 열매도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고 또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는 선택이 될까. 이런 주제를 오늘 성경 안에서 답을 찾기를 원하면서 예레미아 30장 6절의 말씀을 나눠 보겠습니다.

오늘 본문을 곧바로 소개하기 전에 예레미야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좀 여러분에게 소개해야 오늘 본문 말씀이 더 와닿을 것 같습니다. 아, 우선 남유다의 이스라엘 얘긴데, 그 남유다는 역대 좋은 왕들도 있었고 나쁜 왕들도 있었어요. 근데 주전 609년 경에 남유다의 요시아라고 하는 참좋은 왕이 이제 죽음을 당합니다. 그리고 이때부터 남유다는 아주 세속적이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왕들이 지배를 하면서 나라가 어려움을 당합니다. 요시야 왕이 죽으면서 그의 아들 가운데 여호와 김, 미스터 김입니다. 이 사람이 왕이 됩니다. 근데 그때까지만 해도 유다는 이집트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이집트에 의해서 세워진 왕이에요.

여호와 김은 그리고 유대 땅을 중심으로 지금 중동의 패권을 놓고 과거에 최강국이었던  이집트와 새로운 신흥강자인 바빌론이  최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싸울 때예요. 그러니까 유다의 입장에서는 이집트에 붙어야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건가 아니면 바빌론에 붙을 것인가. 마치 지금 한반도의 정세가 주변 강대국들 틈바구니 속에서 예측이 안 되는 국가의 운명을 걸고 한쪽을 선택해야 하는 이 국제정세하고 비슷한 거예요. 이때 여호와 김이라는 왕이 막 갈팡질팡하다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 "우리는 하나님이 지켜 주실 테니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우리의 주체적인 주권을 가지고 살겠다." 이렇게 선언을 합니다. 굉장히 멋있는 얘기잖아요. 그러면 그 말을 뒷받침하는 대로 살아야 되는데 여호와 하나님을 제대로 섬긴다면 그 말이 맞는데, 왕은 그렇게 말은 해놓고 실제로는 하나님을 안중에 두지 않고 우상을 더 섬깁니다.

예언자 예레미야의 하나님의 메시지 전달

 

그래서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왕과 백성들을 보시면서 안타까워 하셨기에 당시의 선지자였던 예레미야를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말씀하셔서 주의 종이 그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 거예요. 근데 하나님이 이 예레미야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두 가지예요. 하나는 빨리 하나님께 회개해라, 또 하나는 이집트를 통해서 너희들이 그동안 받은 영향이 우상을 섬기고 세속화되었으니 이제는 더 이상 이집트를 따라가지 말고, 시대적으로 하나님이 새로운 나라 바벨론을 들어 쓰시니 바벨론 쪽에 서라 이런 메시지를 하나님께서 계속 예레미야를 통해서 주시는 거예요. 그런데 에미야의 이야기를 사람들은 자기들의 과는 반대된다.

그를 매국노로 비난하고 나중에는 가택 연금을 합니다. 바로 이런 복잡한 배경 속에서 오늘 예레미야 36장의 말씀이 시작이 됩니다. 자, 여호와 김이라는 새로운 왕이 왕이 된 지 4년이 지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선지자에게 어느 날 이렇게 명령하십니다. 그동안 내가 너에게 수없이 주었던 말을 너만 가지고 있지 말고. 그걸 글로 적어라. 그래서 그동안 예레미야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을 두루마리에 적는 거예요. 종이나 인쇄술이 없던 때니깐, 뭔가를 기록하려면 양의 가죽이나 이런 걸 말려 가지고 거기에다가 그 옛날 고대어로 히브리어로 거예요. 그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겠어요. 거기에 주로 적힌 메시지는 그동안 하나님이 줄곧 반복해서 이스라엘에게 주셨던 메시지예요.

 

글로 전하는 하나님의 메시지

 

회개하라. 그러면 너희들이 살 것이다. 자,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그동안 하신 말씀을 왜 갑자기 글로 적으라고 했을까. 말이라는 것은요, 그 사람이 전하는 사람은들을 수 이 씨만 더 많은 사람이 듣게 하려면 글로 옮겨야 되지 않습니까. 제가 설교하는 걸 이렇게 여러분 듣는 건 듣지만, 이게 책으로 나오면 더 많은 사람이 또 다음 세대도 이 설교를 나눌 수 있으니까, 글이라는 효과는 확장성이 있는 거예요.

하나님은 하나님이 전하시는 이스라엘을 향한 이 메시지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지게 하고 싶어서 하나님이 하셨던 이야기를 글로 적어서 기록하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예레미야는 서기관 중에 믿음 있고 똑똑한 바룩이라는 사람을 불러서, 자기가 하나님 앞에 받은 이야기를 전하고 그것을 기록하게 합니다. 자,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막 열심히 기록하고 있을 때 국제정세가 급변하기 시작합니다. 아까 뭐라고 말했느냐. 이집트의 전통적인 강대국과 새로운 강대국인 바빌론이 중동의 패권을 놓고 지금 다투고 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주전 605년 바빌론이 이집트와의 전쟁에서 이기면서 드디어 바빌론이 중동의 최강자가 됩니다. 그러면서 친 이집트 정책을 펼쳤던 유다 땅은 바벨론에게 복수를 당해서 침공을 당하고. 이때 많은 사람들이 바빌론의 포로로 끌려갑니다. 그때 끌려간 우리가 잘 아는 사람들이 누가 있느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그때 얘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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