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mM-8dJ5B_s
이 설교는 안디옥 교회의 성령의 인도와 순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금식으로 주님의 뜻을 구하고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내는 순종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유기성 목사님의 은퇴 후 이야기를 통해 목회의 중요성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사님들과 교인들을 주변 어려운 교회로 파송하여 예수의 사랑과 섬김을 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령의 역사에 대한 인식과 예수를 중심으로 삶을 살아가는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내용입니다.
성경 구절
사도행전 13장 1절~5절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사도행전 13장, 안디옥 교회 선교의 중요성
사도행전 13장 본문으로 설교를 하게 되는데, 사도행전 설교를 올해 어느 교회를 가든지 아 하기로 했어요. 로잔 대회 때문에 사도행전 공동 설교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이 하나님이 주신 본문입니다. 제가 택한 본문이 아니고,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동안 제게 변화 주신 것으로 오늘 여러분과 정말 나누고 싶은 위드지저스데이와 딱 맞는 주제라 아이러니도 하나님이 하셨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 사도행전 13장은 안디옥 교회 이야기인데, 안디옥 교회는 초대교회에서 처음에는 예루살렘 교회가 초대교회 중심 교회였는데, 사도행전 11장부터 그 초점이 안디옥 교회로 옮겨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 선교 세계 선교의 모체 교회가 됩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에서는 매우 중요한 교회입니다. 특히 오늘 23장 본문은 바나바와 사울을 안디옥 교회가 이방인 선교 순서 선교사로 파송하는 그 부분인데, 안디옥 교회 입장에서는 전혀 깨닫지도 또 믿어지지도 않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이 사건이 세계 모든 교회로 복음이 퍼져 나가게 되는 엄청난 사건입니다. 안디옥 교회 입장에서는 혼란스럽고 두려운 일이고, 주저하게 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워낙 강력하게 말씀하시니까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소로 보내게 되었던 거지.
하나님은 정말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이렇게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하는 성도와 교회를 통하여. 이루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4차 로잔 대회 준비위원장으로 섬기면서 한국 교회도 똑같은 하나님의 역사를 지금 사도행전 13장에 안디옥 교회에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내라 하시는 것처럼 전세계의 복음주의권 교회 대표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4차 로잔 대회를 열도록 섬기라.
하나님의 계획과 안디옥 교회의 영적 성장
정말 엄청난 일을 하나님이 하고 계시구나. 한국 교회를 하나님이 정말 사랑하시는구나. 이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정말 두고 두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야기하게 만드시는 구나라는 그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될 말씀이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성령께서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어요. 그들이 주님께 예배하며 금식하고 있을 때 성령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나를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라 라 내가 그들에게 맡기려 하는 일 있다'는 겁니다.
여러분 중에는 '아,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성령께서 교회에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다 이렇게 명확하게 이야기하셨다는거예요. 아직까지 여러분 중에는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날까.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까.. '아, 그 안디옥 교회는 그럴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도 그런 일이 있을까.' 아마 긴가민가 분들도 있을 거예요. 근데 정말 말씀 그대로 안디옥 교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내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실 때 안디옥 교회는 '할렐루야, 아멘' 그러지 않았습니다. 안디옥 교회에게는 절대로 기쁜 소식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금식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성령의 말씀을 받았을 때 그들이 금식을 했을까. 그러니까 이것은 안디옥 교회 교인들끼리 모여서 의논해서 우리 바울과 사울을 선교사로 보냅시다 그랬던 일이 아니었던 거예요. 성령께서 말씀하시니까 그래야 되나 보다 했던 거지. 안디옥교회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쉽지 않은 상황에, 그렇죠. 지금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도 아마 개인적으로는 만만지 않으실 거고, 한국 교회가 지금 현재 쉽지 않은 상황에 있지만, 안디옥 교회 비교하면 지금은 너무나 편한 거예요.
우리는 이미 전 세계에 예수 믿는 성도들과 교회가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예수를 안 믿고 오늘 전도 받아서 오신 분들도 예수를 믿는 사람도 많고 교회도 많다는 걸 알고 있어요. 안디옥 교회는 아무리 둘러봐도 예수를 믿는 사람도 없고, 아주 큰 나라 유명한 도시에 교회도 전혀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이 예수를 믿었으니 사실 그들의 심정은 얼마나 조마조마하기도 했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그런데 그들은 바나바나 사울과 같은 정말 탁월한 영적 지도자를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겠죠. 그런데 그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내라는 거예요. 안디옥 교회 입장에서는 진짜 두려운 순간입니다. 이게 진짜 성령의 뜻일까. 그런데 금식하면서 아, 성령께서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구나, 그래서 그들이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게 됩니다. 이런 순종이 있는 교회였기에 안디옥 교회가 초대교회 중심 교회가 될 수 있었던 거죠.
안디옥 교회의 성령의 역사와 기도
바나바와 사울도 그랬습니다. 그들이 선교사로 나가고 싶어서 나간 게 아니었어요. 우리를 선교사로 보내달라고 교회 애걸복걸해서 겨우 허락을 받아서 나간 것도 아니었어요. 4절에 보면 가라고 보내심으로 순종해 선교사로 떠났다는 거예요. 그니까 바나바와 바울이 사울이 보기에도 지금 안디옥 교회는 굉장히 연약한 교회입니다. 자기들이 더 있어 줘야 될 것 같아요. 더 믿음을 세워주고 더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명확하게 해줘야 될 그랬던 사람들이 안디옥 교회 얼마나 많겠어요?
그런데 성령께서 떠나라는 선교사로 가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들이 순종하여 선교사로 떠났다는 겁니다. 그것도 역시 성령께서 그렇게 역사하신 것이 분명하니까 그랬던 증거 중에 하나죠. 실제로 안디옥 교회는 지도자들이 마음이 하나 되기가 쉽지 않은 교회였습니다. 1절 말씀에 보면 안디옥 교회 지도자들이 쭉 명단이 나오는데 다르도 그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싶을 만큼 다 다른 유형의 사람들입니다.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 나온 유대인 신앙 지도자였고, 여기에 보면 니게르 사람 시몬이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니게르 영어 단어 알지요, 흑인을 말합니다. 흑인이었던 시몬인데 이 사람이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그 십자가를 예수님 대신에 잠깐 졌던 구리네 사람 시몬이었을 것이라고 주석가들은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로마 사람 로마 이름을 가진 구레의 사람 루기오라는 사람이 나오는데, 구레의 사람이라는 걸 보니까 이 사람도 흑인이었다. 그런데 로마 이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어요. 마나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헤롯 왕의 어려서부터의 친구예요. 헤롯이 누굽니까?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겨주어서 죽게 했던 사람 세례 요한의 목을 베었던 사람 야고보 사도를 순교하게 했던 사람 그 사람이 헤롯 있니다. 근데 그 헤롯 어려서부터 친구예요. 그리고 무서운 핍박자, 그 사람들이 안디옥 교회 지도자들이 그 많은 사람들이 하나가 되기가 정말 어려운 일이에요.
뭐 좋은 일에 야유회에 가는 일에 하나가 되는 일이야. 뭐 크게 어려움이 없겠지만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일에 그들이 하나가 되었다.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한 것이 그들에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일이에요. 이처럼 안디 교회 안에는 성령의 역사가 굉장히 강하게 나타났고, 그래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세계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가 됐던 거죠.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왜 한국 교회는 그렇게 역사하지 않으시나, 그게 답답했어요. 안디 교회가 그렇게 강력하게 역사하셔서 상상이 안 되는 그들로서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그런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보내는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좀 한국 교회에도 성령께서 그렇게 분명하고 강하게 역사하시면 목사님들도 하나가 되고 교회 길이 하나가 되고 교인들도 하나가 되는 일이 쉬울 텐데 하는 아쉬움이 답답함이 있었습니다. 근데 기도하는 중에 성령께서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 주셨어요. 교회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들에게 성령의 역사가 동일하게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있다는 거예요. 오히려, 지금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에 더 좋은 시대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