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MT74qvVF5P8?si=NjpF09N1-j2GVy3b
유기성 목사님은 사도행전 7장 54절부터 60절을 통해 순교자 스데반이 갖은 주님의 믿음과 순종을 나열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최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항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은 성찰을 유도합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뜻이 최선이며 순종이 중요한 이유를 예수님을 본받아 모든 상황에서 강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순종에는 외부적인 성공이 아닌, 내면적인 믿음과 순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성경구절
이 설교말씀의 성경구절은 사도행전 7장 54절부터 60절 말씀입니다. 54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5절 스데반이 성령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및 예수계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고 56절 말하되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 한대 57 절 그들이 큰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어 58절 성 밖으로 내치고 돌로 칠새 증인들이 옷을 벗어 사울이라 하는 청년의 발 앞에 두니라 59절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절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까지입니다. 사도행전 27장의 본문은 스데반 순교사건을 다룬 내용입니다. 예루살렘 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스데반 순교 사건은 말씀 자체에서 우리 게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간음하다가 그 자리에서 잡힌 여인을 돌에 맞아 죽을 위기에서도 구원하였는데 부활을 주님을 증거 했던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지켜주지 않으셨으니깐요. 그런데 이 사실이 사건 자체가 주는 의미는 굉장히 크고,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데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본문에서 스데반의 순교에 주목하기보다 죽기까지 하셨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사실 하나님께서'스데반아, 너 오늘 순교할 거야. 그러니 준비해'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스데반이 하나님께 '하나님, 제가 첫 번째 순교자가 되고 싶어요', '저를 그렇게 써주세요.'라고 기도 한 것도 아닙니다. 스데반은 그저 성령에 충만했던 것입니다.
스데반의 순교
스데반은 지금 우리식을 말하면 조선족과 고려인과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지금 현재 우리 중에 사실 탈북자, 고려인과 조선족 같은 분이 어떤 말씀을 전하거나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 받을 때, 솔직히 한국 정서로서 이러한 사실은 받아들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스데반은 헬라파 유대인, 그때 당시에 정통 유대교 신자입장에서는 스데반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런 그가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니까 그리고 율법을 폐하려 하고 예수님이 성전도 허물겠다 하셨라는 말들을 곡해해서 공의에 끌고 와서 재판을 받게 했습니다. 그때 스데반이 담대하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동안 하나님을 배반하고 살았지 않습니까, 율법을 어긴 사람이 누굽니까? 여러분들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수많은 선지자들도 여러분이 죽이지 않았습니까? 결국은 그리스도인 예수님도 여러분이 십자가 못 박아 죽인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말을 듣고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격분을 하고 이를 갈았습니다. 상황자체가 무섭게 흘러갔습니다. 그때 스데반이 하늘을 이렇게 쳐다보는데, 하늘이 열리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서서 내려다보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때 스데반이 회중 앞에서, '보라,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 우편에 인자가 서신 것을 보노라'라고 외쳤습니다. 이제 그로 인하여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스데반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하였고 그 돌로 스데반이 죽게 되었습니다. 애초부터 스데반이 순교를 하려고 작정을 했다거나 하나님께서 순교자가 될 거라고 말씀하셔서 순교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면, 스데반이 어느 순간에 ' 아 내가 여기서.. 죽게 되는 거구나'하고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이 상황에서 자신을 건져 줄 수도 있지만, 죽게 되는 거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신 것처럼 나도 죽는구나 이것 또한 하나님의 허락하심이구나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스데반은 그 순간에 당황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것처럼 내 영혼을 부탁한다는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자기에게 돌을 던지는 자들을 향하여 저들의 죄를 사해 달라고 기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순종
스데반 순교 사건을 읽을 때, 어? 이런 일도 있었구나라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그런 충성스러운 종을 주께서 내버려 두시지? 이렇게 생각하고 지나갈 일도 아니에요. 이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도전을 주는 사건입니다. 다 순교하자! 이러한 뜻이 아닙니다. 스데반 사건과 우리가 연결되었다고 우리가 다 순교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죽기까지 순종하게 되는 바로 그 믿음을 허락하신 것이 최선이다라고 믿은 믿음 스데반이나 우리나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도 똑같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한 선교 단체에 수련회를 인도하러 갔습니다. 근데 그 선교 단체에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자매가 저에게 상담을 했는데, 아주 조심스럽게 성경을 읽고 성경공부도 하고 설교를 듣고 하는데 하나님의 말씀이 정말일까 의심이 자꾸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자매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말씀을 읽고 알지만 말고 어떻게 서든지 그 말씀에 순종해 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알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아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어야 합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게 될 때에 말씀의 역사가 그리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스데반처럼 순교할게 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사실 그것은 중요한 주제도 아닙니다. 만약에 여러분 중에 순교자가 나오게 된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틀림없이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스데반처럼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것입니다. 뭐, 순교자가 되게 해 달라 나는 절대로 순교를 못하다는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이라면 능히 감당할 힘을 반드시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